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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62

281화. 진리 세상 모든 것을 관통하는 진리란 존재하는가? 존재한다면 진리란 무엇인가? 진리란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없는 인간이 만들어낸 가상의 마스터키다. 모든 것을 알고 활용할 수 없으니 그것들을 관통하는 단 하나의 진리가 존재하고 그것만을 가지고 있다면 세상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은 인간의 생각처럼 단순하지 않다. 세상에는 아직도 인간이 모르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고 인간은 아직도 일일이 그 사실들을 검증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눈을 감기 전까지 알던 진리가 세월이 지나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된다는 것을 조상들의 기록으로 인해서 알고 있다. 그렇지만 진리라는 마스터키를 얻고자 하는 인간의 마음은 언제까지고 존재할 것이다. 종교를 믿고 전통을 따르는 것은 결국 진리라는 신과 .. 2023. 3. 3.
279화. 고립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그런데 스스로 고립을 만들어야만 할 때가 있다. 바로 자신의 주변을 살피는 사고력이 떨어질 때이다.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이 있듯이 자신만의 시간 없이 너무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면 자신의 위치와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사고하는 사고력이 떨어질 수 있다. 가끔은 멀리서 전체를 조망하는 시선을 가져야만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다. 하지만 고립은 언제나 짧고 굵게 가져야 한다. 고립된 시간이 길어지면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느끼지 못하고 자꾸만 작아질 수 있다. 그런 상태가 지속되면 스스로 고립을 뚫고 나오기가 너무나 힘들어진다. 스스로 무언가를 하는 것에 대해서 두려워하고 자꾸만 더 고립되기 위한 생각만을 하게 된다. 그래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면서 가끔은 외로운.. 2023. 3. 1.
275화. 안다는 것. 안다는 것. 무엇을 안다는 것인가.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는가? 설명함으로 인해서 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 안다는 것은 주관적이다. 주관적인 것을 객관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것은 다른 사람에게 정확히 설명하고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지식을 쌓고 세상에 보이는 것은 결국 인간 사회에서 인간을 설득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적용할 수 없는 지식이라면 알아서 무엇하겠는가. 아니, 지식이라는 것 자체가 결국 인간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 아닌가. 그렇다면 지식은 처음부터 인간과 인간사이에서 소통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지식의 근원이 사람과 사람사이의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졌으니 결국 안다는 것은 인간을 설득하는 이론과 감정을 안다는 것이다. .. 2023. 2. 25.
264화. 집중 인간은 항상 집중을 원하는 존재다. 그리고 항상 집중상태가 반드시 되는 존재다. 그렇기에 언제나 자신이 원하는 것에 집중하며 살아야 한다. 그래야만 행복하게 살 수가 있다. 인간에게 집중이란 생명과도 같은 것이다. 숨은 쉬기 싫어도 자연스레 쉬어지는 것이고, 억지로 쉬지 않으려 해도 물리적으로 막지 않는 이상 숨을 쉴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원하는 것에 집중하지 않으면 그 집중력이 반드시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으로 향한다. 그래서 자신이 원하는 것에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은 불행한 것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게 가난하고 불행한 사람은 계속해서 가난하고 불행하게 되고 부유하고 행복한 사람은 계속해서 부유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다. 행복한 삶을 꿈꾼다면 반드시 자신이 원하는 것에만 집중하라... 2023. 2. 14.